KNAPS

 

[Patient Counseling Event JAPAN 2016]

숙명여대 약학대학 12학번 김영서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14학번 백용직

KNAPS 회장 16 - 17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12학번 현경민

IPSF/KNAPS Contact Person 16 - 17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13학번 강현진

 

지난 1119일 일본 메이지 대학교에서 IPSF의 일본 회원 단체인 APS-Japan의 주관으로 복약지도워크숍(Patient Counselling Workshop)이 열렸다. 초청된 한국 약대생 4, 대만 약대생 2명을 비롯해 일본 약대생 20여명이 참가했고, 세계약대생연맹(International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 IPSF)의 명예회원(Honorary Life Member)Eric So 약사님이 연사로 초청되었다. 그는 지난 여름 한국에서 열린 15 아태지역약학심포지엄(Asia Pacific Pharmaceutical Symposium, APPS)에서도 복약지도워크샵 연사 및 복약지도대회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IPSF 아시아태평양사무소(Asia Pacific Regional Office, APRO) 의장 또한 함께 하였다.

 


Q. 워크숍 참가 지원 계기?


용직) 일본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는 어렵지 않지만, 같은 분야를 공부하는 다른 국적의 친구들과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일관된 복약지도를 받거나 아예 복약지도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번 여름 미국 MCPHS 약대에서의 캠프과정을 통해 미국의 복약지도에 대하여 수업을 들을 있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해외 복약지도 방법에 대하여 배우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여름에 미국 MCPHS 약대에서의 캠프 과정을 통해 미국의 복약지도에 대해 수업을 들었던 경험을 살려서 실제로 복약 지도 연습에도 참여하고 싶기도 했고요.


영서) 사실 처음 지원할 당시만 해도 단순히 국제행사라는 데에서 오는 호기심이 상당히 크게 작용했죠. (웃음) 더불어, 우리나라에선 학생의 신분으로 복약 상담에 대한 것만을 전적으로 다뤄볼 수 있는 기회가 실제로 거의 없기도 하고 좁아지는 지구촌 시대에서 언제까지나 영어로 환자를 맞이할 일이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할 순 없기 때문에 워크숍 참가를 통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한 항생제 과잉 복용만으로도 생사의 기로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을 정말 가까이서 경험해본만큼 정확한 약물 사용에 자발적으로 앞장서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었습니다.


경민) 우리나라에서 약사의 직능과 관련된 부분 중 가장 가이드라인화 되지 않은 부분 중에 하나가 복약지도라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복약지도 워크숍을 통해서 체계화된 복약지도 가이드라인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고, 특히 워크숍이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일본 약대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는 복약 지도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파악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했습니다.추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서 국내에서 복약지도를 비롯하여 보건계에서 참고하여 개선할 제도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입니다. 또한 복약지도 이외에도 일본과 우리나라의 보건관련 시스템의 제도적 차이를 분석할 예정입니다.추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서 국내에서 복약지도를 비롯하여 보건계에서 참고하여 개선할 제도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입니다. 또한 복약지도 이외에도 일본과 우리나라의 보건관련 시스템의 제도적 차이를 분석할 예정입니다.추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서 국내에서 복약지도를 비롯하여 보건계에서 참고하여 개선할 제도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입니다. 또한 복약지도 이외에도 일본과 우리나라의 보건관련 시스템의 제도적 차이를 분석할 예정입니다.약사의 직능과 관련된 부분중 가장 가이드라인화 되지 않은 부분중에 하나가 복약지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에서는 어떤 교육, 문화, 제도적 배경을 가지고 복약지도 시스템이 구현되어있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Q. 복약지도 워크숍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현진) 워크숍은 3교시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교시는 복약지도의 필수항목들을 전반적으로 훑고, 2교시에서는 1교시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예시로 제시된 case에 대해 몇 명이 대표로 복약지도 시연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적용을 했을 때의 상황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마지막 3교시는 미리 준비된 case에 대해 모든 워크숍 참가자가 배운 대로 복약지도실습을 해보고, 약사님께 feedback을 받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영서) 특히 1교시에서는 복약지도 절차를 하나하나 짚고 넘어갔어요. 환자를 맞이하고 본격적 상담에 앞서 기본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Introduction을 시작으로, 환자에게 처방된 약물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고 알러지 또는 내성을 확인하는 Information gathering, 처방된 약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Medication counselling과 복약지도를 마무리 하는 Conclusion까지요.


용직) 영서가 언급했듯이 복약지도에는 어떠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웠지만, 복약지도를 함에 있어서 어떠한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가령, 환자가 예민하게 받아드리고 불편해 할 수 있는 내용을 어떻게 돌려서 전달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도 있었거든요.


경민) 맞아요. 복약지도가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죠. 특히 약대에서 우리가 배우는 약물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실제 현실에서의 사용에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 차이를 임상경험을 통해 인지한다 하더라도 환자가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상담하는 것은 더욱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영서) 정말 공감해요. 복약지도에서 언급해야하는 항목들을 보면, 그 필요성이 충분히 느껴지는 내용들이었죠. 하지만, 실제로 약사 역할을 해보니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보를 이끌어내면서도, 동시에 전문적인 정보를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해 환자의 만족도를 얻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부분인지 알 수 있었어요. 하루 아침에 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만큼, 약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현진) 맞아요, 나름 여러 기회를 통해 복약지도 연습 경험이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강의실 앞에 나가 시연했을 때는 순서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머리 속이 새하얘졌어요. 그래도 지금 이런 경험을 하는 게 차라리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워크숍 맨 처음에 연사님께서 말씀하셨거든요. “이렇게 복약지도 연습을 하는 것은 너희가 약대생일 때 충분한 실수를 통해 배움으로써, 약사가 되었을 때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일부러 스스로를 많이 노출시키려고요.


경민) 특히, 약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약사들 혹은 보건의료 종사자들끼리는 소통의 장벽이 낮은 편이나, 약사와 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환자 간에는 명확한 소통의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직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학교에서 배운 의학용어에 익숙해져 있더라고요. 이를테면 횡문근융해증 이라는 전문용어는 보건의료종사자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단어일테지만, 환자에게는 의미가 명확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소통을 위해서는 환자의 입장에서 늘 한 번 더 곱씹어 보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용직) 뿐만 아니라, 복약 지도에 앞서서 우선적으로 환자에게 상담 내용의 기밀을 보장한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워크숍 내용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은 상담실을 따로 갖춘 약국들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고 Privacy에 대한 언급도 흔치 않은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상담 내용의 기밀 보장이 약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 관계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Q. 각국의 교육제도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경민) 일본에 도착한 첫 날, 우릴 맞이해준 세이야와 리나와 함께 늦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교육시스템과 진로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한국의 경우 2+4 제도를 취하고 있는 반면에 일본의 경우 통합 6년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습을 5년차 즈음에 나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용직) 워크숍이 끝나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에서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각 나라의 교육과정 시스템을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약사 국가고시에서 실습과정을 평가하지는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약지도에 관련된 내용이 조금 소홀해 지기 마련이라고 생각되는데 캐나다와 같은 경우에는 복약지도과정도 Oral test를 통하여 평가 받기 때문에 더욱 더 심도 있게 배우더라고요. 우리나라도 2+4년제로 변화하면서 실습을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긴 만큼, 복약지도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해요.

 


Q. 일본과 한국의 약사 직능 현황에 대한 약대생의 인식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경민) 제 홈스테이 호스트인 세이야의 집으로 가는 중에 조그만 약국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친구에게 물어보니 일본에는 드럭스토어와 약국이 별개로 있으며, 드럭스토어에는 약사(일본에서는 약사를 약제사 라고 한다고 한다)가 근무하면서 OTC와 관련한 복약지도를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의 경우 연간 약 7천명정도의 약사가, 우리나라는 연간 2천명정도의 약사가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80%의 정도의 약사가 지역약국 (개국약사 혹은 근무약사)에서 근무하는 반면에 일본의 경우에는 50%내외정도가 지역약국에서 근무하고, 30%내외가 병원에서 근무한다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두 국가의 직능 별 임금 차이 때문에 이러한 분포 양상을 이루게 된 것 같아요. 한국의 경우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임금 차이가 꽤 있는 반면에 일본의 경우에는 지역별로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고 해요. 또한, 우리나라의 병원 약사는 연봉 상승 폭이 적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나, 일본의 병원 약사는 연봉 상승도 꽤 가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배우는 것도 많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임상에 대한 선망도 우리나라에 비해 큰 편인 것 같았어요.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친구를 만나서, 일반인(보건의료 비종사자)의 입장에서 약업계에 대해 한국과 다르다고 느끼는 점을 물어보기도 했는데요. 일본은 한국보다는 약사에 대한 제도적인 장벽 자체가 낮은 편인 것 같았어요. 드럭스토어와 같은 약사가 나아가야할 새로운 형태의 업종이라든가, 대체조제와 같은 시스템 등 일본도 현재 우리나라와 같이 제도적인 변화를 겪어야 할 때 이런저런 직능 간의 갈등과 마찰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약업계의 현재 모습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산업구조가 유사한 만큼 그들에게서 벤치마킹해야할 수 있는 부분은 살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복약지도 워크숍 외에?


영서) KNAPS를 통해 참가했던 행사였기에 다른 아시아국가 약대생과의 교류도 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자신들의 집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 도쿄 메이지대학교 약대생친구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워크숍을 비롯해, 뒷풀이, 그리고 같이 밤을 지내는 동안, 같은 약대생으로의 삶을 많이 공유해보는 모든 일들이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다만 이 모든 경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자리했던 영어!!! 영어는 역시 평생을 노력해야 할 영원한 숙제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용직) 일본과 대만 학생들뿐만 아니라 각각 뉴질랜드와 캐나다에서 온 약사님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나라와의 제도적 차이 및 문화적 차이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경민) 일본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복약지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우는 내용과 그것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 사이에서 오는 괴리는 양국 모두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양국에서 모두 학생때부터의 복약지도 연습이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현진) 이번 일본 여정에서는 워크숍 외에 Contact Person 회의 일정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대면 회의를 하기 몇 주 전부터 화상통화와 이메일을 통해 회의를 해왔던 터라 비행기에서 내려 일본 CP를 처음 봤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낯설지가 않았답니다. (웃음) 일본 행 비행기를 탈 때부터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내내 노트북을 달고 지내고, 일본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회의를 위해 까페에서 보내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CP 대면 회의를 통해 그만큼 세 국가간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Q. 다른 한국 약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영서) 짧게만 느껴졌던 도쿄에서의 2 3일은 스스로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체계화된 복약상담 절차를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주어진 counseling case에 대해 약사의 역할을 맡아 복약지도를 직접 해보는 기회를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렵잖아요. 저는 KNAPS 정회원으로만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하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저와 같은 정회원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으니 다른 정회원 분들도 KNAPS에서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셔서 좋은 경험하시기를 바라요. 워크숍은 다양한 국적의 약대생들이 모였던 만큼 전부 영어로 진행되었지만, 우리나라 약학대학 지원 시 대부분 공인영어성적을 요구하는 만큼 그 어떤 분들이 이 행사에 참여 했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해요.


용직) 워크숍이 하루 동안만 진행된다는 사실이 아쉬울 정도로 보람찬 경험이었어요. 학교에서배우지 못하는 알찬 내용을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교류 및 체험을 할 수 있었기에 더욱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KNAPS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약사의 직능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것을 얻고 갑니다.


경민) 홈스테이 버디였던 세이야의 집에 들어가니 한문으로 쓰인 생약학 교재가 보여 펼쳐보니 지표성분, 적용 등 우리와 외우는 부분도 비슷하더라고요. 약대 공부는 어디서나 다 비슷하게 공부하는 건가 라는 생각에 반가우면서도 신기했어요. 한국의 경우에는 생약학과목을 KP외에도 JP, CP(일본약전, 중국약전)에 수록된 일부 생약들 역시 공부했어야 했다고 하니 굉장하다는 반응이었어요. 수업이 늦게까지 있는 것, 시험기간에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생활을 모두 들어보니 국적은 달라도 생활 패턴은 많이 닮아 있었어요. 결국 일본이든 한국이든 약대생의 삶은 어딜가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와 다른 학생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함께 성장해 나갈 동반자로 인식하면서 함께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진) 이번 워크숍 진행을 맡아주신 캐나다 약사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약사로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근무를 하시면서 새로운 케이스가 나오면 업무가 끝난 후에 공부를 하고, 또 임상경험과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실습 오는 후배들을 위해 틈틈히 복약지도 연습문제를 만든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무하시는 곳이 근처에 병원이 있는 지역 약국이라 비슷한 케이스가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칫하면 매너리즘에 빠질 법도 한데,

만나뵐 때마다 공부하는 자세의 약사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약사님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공부가 약사님들끼리가 아닌 예비 약사들까지로의 연장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죠. 동시에 실습이 추가된 약학 교육 제도가 그 본질을 잃지만 않는다면 이러한 분위기 전환의 좋은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음 방학 때 나가게 되는 지역 약국 실습에서 복약지도를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자극도 받았고요. 이번 워크숍 참가 선발은 블라인드로 지원 동기 및 활용 계획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임원진 1명 정회원 2, 3명이 선발되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국제 교류 행사뿐만 아니라 국내 행사들을 계획 중에 있으니, KNAPS 정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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