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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세계 신장의 날 소개

2. 신장질환 현황

3. 신장의 기능, 구조 및 중요성

4. 신장질환 종류

5. 신장질환 원인

6. 신장질환 진단

7. 신장질환 치료 및 예방

 

1. 세계 신장의 날 소개

출처: ISN(Intermational Society of Nephrology)

 

매년 3월 두 번째 목요일에 ‘세계 신장의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 3월 14일은 19번째로 맞는 세계 신장의 날입니다. 세계 신장의 날은 세계적으로 신장질환의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제정되었습니다. 국제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에서는 매년 새로운 캠페인을 주제로 세계 신장의 날을 기념하는데, 올해 2024년에는 만성 신장질환 치료에 대한 동등한 접근성 보장을 취지로 ‘Kidney Health for All’이 선정되었습니다.

 

2. 신장질환 현황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렵고, 기능을 점차 잃어가는 경향이 있어,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성 신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8억 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며, 2019년에는 만성 신장질환으로 인해 3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신장질환은 사망 원인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에도 만성 신장질환 환자가 최근 10년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만성 신장질환 진료 인원은 2011년 11만8천명에서 2021년 28만2천명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전체 진료비 또한 1조 1천700억원에서 2조 3천9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3. 신장의 기능, 구조 및 중요성

[신장의 위치 및 구조]

신장은 좌, 우에 하나씩 두 개(각각 약 100~130g 정도)가 있으며 피질과 수질로 구성되어있고, 등쪽 갈비뼈의 가장 밑부분에 싸여서 척추의 양 옆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신장의 기본 단위는 신원(nephron)이라하며, 한 쪽 신장에 약 100만개의 네프론이 들어있으며, 네프론은 사구체와 보먼주머니로 구성된 신소체로 되어있습니다.

출처: 대한신장학회

 

[신장의 기능]

신장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소변형성을 통한 노폐물 배설 외에도, 몸을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 몸에 필요한 여러 호르몬 및 효소를 생산,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노폐물 배설 기능

체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배설하는 것이 신장의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음식을 섭취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요소, 크레아티닌, 요산과 같은 다양한 노폐물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노폐물의 축적으로 발생하는 요독증을 방지합니다. 또한 신장은 우리가 복용한 약제 및 그 대사물을 소변으로 배출함으로써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2) 체내 항상성 조절 기능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환경과 체내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몸이 일정한 환경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특히 체액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신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 및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 그리고 중탄산 혹은 수소 이온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몸의 체액의 양, 그 안에 녹아있는 다양한 전해질의 농도 및 산-염기 평형 상태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합니다.

 

3) 내분비 기능

신장은 레닌 분비, 에리스로포이에틴 분비, 비타민D 활성화 등의 생명 현상에 필요한 호르몬과 효소를 생산 및 분비함으로써 우리 몸의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합니다. 

호르몬 및 효소 역할 중요성
레닌 혈압, 전해질 및 체액량 조절 혈압, 전해질 및 체액량을 조절하여 신체의 균형 유지
에리스로포이에틴  적혈구 성숙 촉진 골수에서 적혈구의 성숙을 촉진하여 빈혈을 방지
비타민D 활성화 칼슘, 인 균형 및 뼈 건강 유지 흡수, 합성 후 신장에서 활성화되어 체내의 칼슘, 인의 균형 및 뼈 건강 유지에 중요

 

4. 신장질환 종류

[급성 신장질환]

급성 신장질환은 신장이 혈액에서 대사 노폐물을 걸러내는 능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수일 혹은 수주 내에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 안의 노폐물 배출에 문제가 생겨 고질소혈증과 수분, 전해질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 신장질환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약 5%,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사망률은 40%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급성 신장질환이 발생한 환자의 약 90%는 신장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만, 5~10%의 환자는 신장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여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만성 신장질환]

만성 신장질환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만성 신장질환은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지며, 잘 관리하지 않으면 마지막 단계로까지 악화되어 결국은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대체 요법을 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심한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피곤함, 가려움증, 식욕부진 등의 요독증상이 나타납니다. 말기 신부전에 이르면 호흡곤란, 식욕부진 및 구토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출처 : NKF(National Kidney Foundation)

 

5. 신장질환 원인

[급성 신장질환]

급성 신장질환 원인은 크게 신전성, 신성, 신후성의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전성(prerenal)신장으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신장 자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반적인 신체 기능의 저하로 인해 발생합니다. 구토나 설사로 인한 심한 탈수, 출혈, 심부전, 간경화, 신독성 소염제 사용 등으로 인해 신혈류량이 감소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전체 급성 신장질환의 55%를 차지합니다.

신성(intrinsic)신장 자체에 문제가 생겨 소변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하며, 전체의 40%에 해당합니다. 이는 사구체 질환, 세뇨관 질환, 신혈관 이상, 악성 고혈압, 신독성 항생제 사용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후성(postrenal)소변 배출 경로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요로 결석, 전립선 비대증 등으로 인해 요도 및 방광이 막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 빈도는 5%로, 최근에는 평균 연령과 당뇨병 발생 증가에 따라 방광의 신경이 약해져서 소변을 배출하지 못하는 신경인성 방광이 신후성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만성 신장질환]

만성 신장질환의 원인은 크게 선천성, 후천성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선천성 질환의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선천성일 가능성이 높아서, 5세 미만의 경우 신형성부전, 신이형성, 요로 폐쇄 같은 선천성 신장 기형이 주원인이 됩니다. 5세 이상의 경우 후천성 사구체 질환(사구체신염, 용혈성 요독 증후군) 또는 유전성 신 질환(알포트 증후군, 낭포신)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성인 만성 신장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입니다.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이 두 질환에 의한 것입니다.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 몸의 여러 장기, 특히 신장과 심장 그리고 혈관, 신경, 눈에 손상을 초래합니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지 않거나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도 만성 신장질환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그 외에 원인으로는 사구체에 염증과 손상을 주는 질환인 사구체 신염, 신장에 큰 물혹이 여러 개 생겨 주위조직에 손상을 주는 질환인 다낭성 신장 등의 순서로 많이 나타납니다.

 

6. 신장질환 진단

[급성 신장질환]

급성 신장질환의 진단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수치를 기반으로 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각종 신기능 지표, 혈중 노폐물 및 전해질 농도, 산·염기 상태를 측정합니다. 크레아티닌, BUN, GFR은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수치로, 신기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사구체 여과율(GFR)은 분당 사구체에 의해 걸러지는 혈액의 양을 나타냅니다. 사구체는 신장 내에 있는 미세 필터들로,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단백질과 혈구 등 주요 성분들의 소실을 방지합니다. 노화가 진행되거나, 손상 또는 질환으로 신장의 기능이 감소할 때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면서 노폐물이 혈액 내에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사구체 여과율(GFR)의 측정은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사구체 여과율(GFR)의 측정은 복잡하고 숙련된 기술을 요하기에, 보통 임상적으로는 계산값인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을 주로 이용합니다.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은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를 바탕으로 계산합니다. 근육에서 분해되어 생기는 크레아티닌은 사구체를 통해 여과되는데, 세뇨관을 통해 다시 흡수되지 않아 순수하게 사구체의 여과 능력을 평가하기에 적합합니다.

출처 : NKF(National Kidney Foundation)

 

그 외 혈액 검사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검사 항목 정상 범위 의미
크레아티닌
(Creatinine)
0.6-1.2 mg/dL 근육 대사산물로 신장 기능 이외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신기능을 평가하는데 유용하며, 정상 범위보다 급격하게 높아질 경우 급성 신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신장질환에서 혈중 크레아티닌은 하루에 1~2 mg/dL씩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UN
(Blood Urea Nitrogen, 혈액 요소 질소)
8-23 mg/dL 요소질소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될 경우 BUN의 급격한 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장의 이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eGFR 90~120mL/min/1.73m² 신장의 여과기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분당 사구체에 의해 걸러지는 혈액의 양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신장은 1분에 혈액 90~120mL를 걸러냅니다.

 

소변검사에서는 소변량, 적혈구, 백혈구, 알부민 수치, 원주(cast) 등을 측정합니다. 적혈구, 백혈구 수치를 통해 혈뇨를, 알부민 수치를 통해 단백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장기능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검사 항목 정상 범위 의미
적혈구 0~1/HPF 소변 속 적혈구가 정상 범위 이상으로 존재할 경우, 혈뇨로 판단합니다.
백혈구 남 : 0~1/HPF
여 : 0~3/HPF
신우신염, 방광염 등과 같은 신장-요로계 염증질환이 발병할 경우, 소변의 백혈구 농도가 정상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부민 음성 (10~20mg/dL) 소변 속 알부민의 양을 통해 단백뇨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HPF (High Power Field) : 현미경 검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위로, 현미경 400배율 1시야로 확대하여 보았을 때를 의미합니다.

 

급성 신장질환의 진단 기준은 혈중 크레아티닌이 기준치보다 50% 이상 증가하거나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50% 이하로 감소한 경우, 또는 투석이 필요할 만큼 신기능이 감소한 경우 등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준은 혈청 크레아티닌의 급격한 증가 혹은 뇨량의 급격한 감소를 포함하며, 진단 시 환자의 상황에 따라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외에 신장 초음파 검사나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성 신장질환]

미국신장재단과 국제신장학회에서는 원인에 상관없이 3개월 이상 평가사구체여과율이 60 mL/min/1.73 m2 미만인 경우와 신장 손상의 증거가 있을 때 만성 신장 진으로 진단합니다. 혈액과 소변 또는 영상의학적, 병리학적 검사 등에서 이상이 있을 때 신장 손상이라 판단합니다.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전 세계적으로 8.5억명의 환자가 각종 신장질환을 앓고 있지만, 큰 문제는 질환이 심각해질 때까지 90%의 사람들이 그 징후를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장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아래 신장질환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신장질환의 위험도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1. 무기력하고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2.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고 있다.

3. 집중력이 떨어지고 잠을 잘 자지 못한다.

4.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눈 주위가 부어 있고, 밤에 쥐가 잘 나거나 발과 다리가 붓는다.

5. 자고 일어나면 눈 주위가 푸석푸석해진다.

6. 소변의 색깔이 붉거나 거품이 많다.

7. 자다 일어나 소변을 자주 보고, 배뇨 시 통증을 느낀다.

8. 피부가 가렵고 창백해진다.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경우,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받을 것이 권장됩니다.

 

7. 신장질환 예방 및 치료

[신장질환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장 기능이 정상의 20% 이하로 감소하기까지 별다른 증상을 느끼기 어려워 대응에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점차 기능을 잃는 경향이 있어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합니다. 신장질환을 진단받은 후 치료하는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신장질환은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증세가 진행되기 때문에, 도중에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거나 소홀히 여기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말기 신부전증으로 이어져 신장 이식이나 투석 생활을 필요로 하게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신장질환 예방]

신장질환의 예방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생활 습관의 개선입니다. 기본적으로 신장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인 당뇨, 고혈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만 개선, 금연,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습관에서 저염 식이 및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도 신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약물 복용보다는 꼭 필요한 약만 신장 기능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건강한 신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의 현재 신장 기능에 따라 권유되는 관리 원칙이나 식사 요법 등이 다르므로 신기능 저하가 의심된다면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신장질환의 치료]

급성 신장질환의 치료는 그 원인과 중증도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손상의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신장질환의 정도가 심각할 경우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한 고칼륨혈증이나 대사성 산증이 발생하는 경우 일시적인 투석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신장질환 환자의 일부는 장기간의 투석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신장의 기능이 회복된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 관찰 치료가 중요한데, 이는 급성 신장질환에서 만성 신장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성 신장질환의 치료]

1) 비약물요법

생활습관 개선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은 신장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고혈압 및 부종을 예방하기 위한 저염 식이가 필요하며 환자에 따라서는 저 단백 식이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장 기능 및 혈중 칼륨 수치에 따라 저칼륨 식이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인이 많이 포함된 음식도 제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추가적인 신장 기능 악화를 막기 위하여 금연을 하고 신장을 거쳐 배설되는 진통제, 소염제, 생약 제제 복용에 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CT, MRI 및 혈관 조영 진행 시에는 반드시 신장 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환자교육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만성 신장질환 단계와 기타 의학적 상태에 맞는 적절한 교육(신장질환과 약물, 식이요법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혈압, 혈당 조절, 약물 순응도, 식이 조절 등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요법

알부민뇨가 동반된 만성 신장질환 1~4단계 환자일 경우, 신장 기능 악화를 지연하기 위해 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i) 혹은 안지오텐신 Ⅱ수용체 차단제(ARB) 일차적으로 복용합니다. ACEi와 ARB는 인체에서 혈압을 올리고 염분과 수분을 축적시키는 RAAS(Renin-Angiotensin-Aldosterone System)를 억제하는 약물에 속합니다. 만약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치료에서 ACEi와 ARB를 병용 투여할 시 혈청 칼륨 상승을 일으킬 수 있어 두 약물의 동시적 복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3) 동반질환 관리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은 신장 기능의 저하로 인하여 여러 가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성 신장질환에 동반되는 빈혈, 대사성 산증, 신성 골이영양증 등의 합병증을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추가적인 신장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며 삶의 질 또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공중보건국 김민주(덕성'22), 박해원(서울'20), 이윤서(가톨릭'23), 이환(연세'20)

 

 

 

 

 


 

[참고문헌]

- ISN(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 > Initiative > World kidney day (https://www.theisn.org/initiatives/world-kidney-day/)

- National Kidney Foundation > Kidney Health Testing > Glomerular filtration rate (GFR)

(https://www.kidney.org/atoz/content/gfr)

- 권순효, 한동철, “만성 콩팥병의 진단 및 검사”, 대한내과학회지 (Korean J Med), 2009, 76(5): 515-516.

- 정성진, 박철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사용과 고칼륨혈증”, 대한내과학회지 (Korean J Med), 2011, 80(1):20-30

조동규, “급성 신부전의 진단과 치료”, 대한내과학회지 (Korean J Med), 2001, 61(4): 350-354.

- 최수미 외 2인, “2023년 세계 콩팥의 날”. 주간 건강과 질병 (Public Health Weekly Report), 질병관리청, 2023, 16(11): 321-326

- 약학정보원 > 학술정보 > 약물백과 > 고혈압 치료제

- 김민준, “침묵의 장기, 신장의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은?”, 메디포 뉴스, https://www.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172438 

- 김병규, “세계인구 11% 만성콩팥병, 국내 환자 10년새 2배 이상”,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8038800530 

- “세계 콩팥의 날…신장 이상 신호 10가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18.03.08,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48521)

신장질환 조기발견과 식사의 중요성, 의약뉴스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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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학정보원 > 학술정보 > 팜리뷰 > 신장병의 모든 것(1) (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search_value=&search_term=&paging_value=12&setLine=&HV_Scroll=1

-  KIMS 학술센터 > 질환 포커스 > 급성신부전 (https://www.kimsonline.co.kr/ResCenter/diseasefocus/view/383)

 서울대학교병원 > N 의학정보 > 급성 신부전(acute renal failure])(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364)

-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만성신부전(chronic renal failure)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367)

- 서울아산병원 > 질환백과 > 급성 신부전(Acute renal failure) (https://www.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971)

- 서울아산병원 > 질환백과 > 만성 신부전(chronic renal failure) (https://www.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973)

- 대한신장학회 > 만성콩팥병 합병증 > 정상 콩팥의 구조와 기능 (https://ksn.or.kr/general/disease/)

대한신장학회>만성콩팥병 합병증>급성 콩팥손상 (https://m.ksn.or.kr/general/disease/?sn=2)

- 대한신장학회 > 만성콩팥 합병증 > 만성 콩팥병 (https://m.ksn.or.kr/general/disease/?sn=4)

대한의학회 만성콩팥병 권고 요약 정보

- GC Labs > #HEALTH > 소변검사 의미와 결과 해석 (https://gclabs.co.kr/pr/live/view/31?divcode1=02)

- 장원의료재단 > 검사정보 > 검사항목조회 (https://www.u2labs.co.kr/information/checkDetail.do?pageIndex=1&ctId=C2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