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with Pharmacists #20. 전략기획팀



!!! Talk with Pharmacists #20

전략기획팀에 대해 알아볼까요? By. 정원재 약사님

 

 

 



주요 과업

TLC MR 및 인턴 활동 총괄 운영 (기획 ~ Wrap Up)

수입업 : 백화유 (화장품) 수입

BUSINESS DEVELOPMENT  : 상품 Research, P&L

학술/교육 : 사내 질환/상품 교육, 전직원 Training

프로젝트팀 관리 : 약국 Field 사원 관리

Alliance 사업 Operator : 각 부서의 업무를 조율하여 Alliance ()사업 출범

 

C.V.

1304태전그룹 오엔케이 입사 전략기획팀 배속

1409– BD/학술팀 배속

1607프로젝트팀 배속

1707전략기획팀 배속

 

태전그룹은 의약품 유통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로 현재 유통/물류, 상품기획, 마케팅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태전그룹에서 실제로 근무하시고 계시는 전략기획팀의 정원재 약사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태전그룹에서 진행하는 TLC, 오더스테이션, 하하하얼라이언스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약업계 대한 깊은 이야기도 들려주셨습니다. 저희 인터뷰팀은 약사님과 함께 홍대 연남동에 작은 카페에서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태전그룹에 입사 후

Q1. 졸업 후 바로 태전 그룹에 입사하셨나요? 이렇게 진로를 선택했던 이유가 있을까요?

A : . 졸업 이후 군대 제대한 후 바로 입사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들을 배우고, 회사에서 조직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이미 셋팅 된 조직에서 한 분야의 업무를 해야 하는 곳 보다 조직을 구성하고 성장시켜나가는 곳에서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태전그룹은 약대 3학년때 우연히 참가하게 된 태전그룹의 TLC활동으로 4~5년간 인연을 이어온 기업일 뿐만 아니라 서울에 위치해 있으며, 마케팅능력도 기를 수 있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그룹이었기 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Q2. 태전그룹의 경우에는 약사와 비약사 사이에 업무 등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나요?

A : 약사와 비약사의 차이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관리약사 업무를 하고 있지 않고, Business 업무를 주로 진행하기 때문에 약사라고 해서 회사차원에서 차이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약업계 폭 넓게 인지할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Q3. 담당하셨던 부서별로 특징은 무엇인가요?

부서명은 같아도 회사마다 하는 부서가 업무는 다른데 태전그룹에서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합니다.

- 전략기획 : 회사의 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연구하고 준비하는 팀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인큐베이팅하는 역할을 주로 함)

- 학술/교육 : 상품 출시 및 약국 Field 에서 필요 자료를 검색하고 정리하여 Publishing

- 얼라이언스 사업부 실행팀 : 회사의 영업부에 해당

- 마케팅 : product manager로 해서 제품이 생산되는 것부터 끝까지 전 과정 담당. finance구조를 그릴 수 있어야 한다.


Q4.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업무에서 어느 정도 사용된다고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A : 콘텐츠와 관련된 업무를 할 때는 (학술, 교육 업무 ) 일부 배경지식으로 활용되어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었지만, 그런 작업조차도 소비자에게 나가야 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다시 Research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약학과에서 배우는 지식이 제 업무에서 직접적으로 쓰이는 일은 별로 없었지만, 배경지식으로 업무의 경로를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Q5. 제약회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 제약회사는 상품을 생산하여 판매를 하기 때문에 판매 상품이 자사의 브랜드를 단 상품(PB)을 판매합니다. 반면 유통회사는 자사 브랜드 상품이 아니라 여러 회사의 상품을 모아서 종합적으로 유통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상품개발 주력하기 보다는 시스템 개발하는데 더 많은 힘을 쓰게 됩니다.

 

TLC에 대하여

Q6. TLCTaejeon Leaders Club의 약자로 약대생들에게 약업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TLC를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사실 저는 1,2학년 방학 때 열심히 놀러 다녔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1,2학년 동안은 놀겠다고 계획했기 때문에 뒤도 안 돌아보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3학년이 되고 나니 뭔가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인턴을 해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가 TLC를 알게 되었습니다.


Q7. TLC를 담당하시는 동안 가장 기억남는 일 또는 참가자가 있나요?

A : 처음 TLC 1기를 진행했을 때 저는 학생으로 참여를 했었고 17명정도로 시작을 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기획하는 입장입니다. 9기까지 진행하고 10기를 진행할 차례가 되었는데, 이제 TLC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정형화 되어 있기 때문에 TLC 프로그램이 한 번 점프를 해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50명 모집인원을 100명 모집으로 바꾸었고, 9기까지 참여 스태프가 약 15명도 넘던 행사에서 4명으로 회사 스태프를 줄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One-Top으로 진행하는 TLC 10기에서 지원자수 250명에 수료인원도 100명으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계획하고 예측한 바대로 무사히 목표달성을 해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Q8.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러한 일 만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A :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의 첫 단과 끝 단을 통찰할 줄 알고 예측할 줄 아는 인사이트입니다. , 상상력이 아닌 논리적 흐름으로 모든 흐름을 볼 줄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기상천외한 기획이라 할지라도 현장에서 Working 하지 않는 기획은 시간만 낭비하는 일이고, 현장에서 운영되는 사항만을 두고 기획을 하다 보면 프로그램 개발에서 한계를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조화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오더스테이션과 HAHAHA 얼라이언스

Q9. ‘주치약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 기사를 보고 주치약사를 언급되어 주치약사를 이야기 하는 듯 하는데, 현재 주치의라는 개념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단어를 주치약사로 변형하여 명칭해 본 것입니다. 주치의는 한 환자의 건강 및 질환에 대해 한 의사가 전담하여 전반적인 케어를 해주는 것을 말하듯이, 약국은 자주 오는 단골 소비자들이 있고 오랜 시간 한 위치에서 있었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온 약사의 경우 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건강 케어가 가능하고 그 소비자를 넘어 그 가족들까지도 케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생각해본 단어입니다. 가끔 약업지 기사들을 보면 나오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Q10. 오더스테이션이 만들어진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저희가 HAHAHA Alliance라는 것을 종합적으로 내놓기 전에 시도했던 많은 것 중 하나가 오더스테이션입니다. 오더스테이션의 프로세스는 되게 간단합니다. 약국에 와서 상담을 하고 어떤 상품을이 사람한테 추천해줄만 하다면 오더스테이션이라는 사이트에서 주문하고 소비자 집으로 배송되는 것입니다. 사실 오더스테이션 전까지의 시도는 다른 약국 체인들이 하는 시도들 즉 인테리어를 바꾼다던가, 상품이나 프로모션 기획을 한다던가 하는 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더스테이션으로 넘어오게 된 것은 다른 retail shop들은 이미 다 극도로 발달하였는데 약국에서 이런 것들을 진행한다고 해서 약국이란 곳을 소비자가 특별하게 생각할까라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약국이 스페셜해지려면 약국에 있는 약사가 중요한 키포인트고 약국이 일반 소비자한테 마지막까지 어필할 수 있는 것이 약사이기 때문에 약사의 직능을 최대한 극대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현실적으로 약사님들이 말하는 첫 번째 문제가 재고 문제입니다. 반품 문제 때문에 어느 업체도 약국에 들어오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문 방식으로 가면 공급사도 재고를 굳이 안 놔둬도 되고 나중에 반품 받을 일도 없고 약사도 재고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당연히 오픈마켓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사야 하는 이유는 나의 건강에 대해 종합적인 상담할 수 있는 전문가인 약사한테 있는 것입니다.


Q11. HAHAHA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 :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각각의 구성원들이 서로 간의 역할을 인식하고 파트너쉽을 맺어 약국이란 곳을 다시 소비자가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Q12. 앞으로 약업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그 동안 국가가 보건의료 분야를 굉장히 견고한 보호를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FTA를 각국과 맺고 규제정책을 장벽이 낮은 쪽으로 맞춰주면서 많은 보호 장벽들이 허물어질 수 밖에 없고, 점점 늘어나는 비용을 국가가 견디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국가에서는 법과 제도를 시장에 맡기는 방향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시대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이지만, 사회가 변하고 발전할 때 그에 맞춰 그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에는 도태하게 될 것입니다. 약을 다루는 업계라서 약업계라고 하는데, 약의 본질이 뭔지, 그래서 그 본질을 지키기 위해 국가에서 어떤 혜택들을 주었었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

Q13. 대부분의 약대생이 알고 있는 진로는 개국약사, 병원, 제약회사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데요. 혹시 조언해 주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A : 의약품유통기업은 제약회사 업무와는 다른 부분이 있지만, 회사라는 조직을 다니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약회사 업무도 많은 부분에서 정형화되어 있지만, 마찬가지로 회사마다 특수한 업무들을 하시는 분들 역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조금 더 특수한 업무 스콥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나의 중심 가치를 무엇으로 둘 지가 먼저인 것 같습니다. 저는 새로 시작하는 조직에서 뭔가를 만들어 가며 일하고 싶었기 때문에 시작단계인 태전 오엔케이에 합류했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약사는 직업이 아니라 직능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국을 안 해도 전 약사입니다. 또한 직업은 회사원입니다. 약사로서 사회에 나와 대우를 받을 곳은 없습니다. 오히려 국가에서 면허라는 특혜를 주었기 때문에 더 많이 주변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Q14.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A : 다양한 걸 보고, 듣고, 느끼고, 그리고 매 순간 열심히 하면 어디 가서든 인정을 받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활동을 왜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뚜렷한 포트폴리오는 라는 사람이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이를 갈고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15. 약사님에게 약사란?  

A : 계륵. 약사라는 직능에 충실한 업무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비즈니스맨이고, 그래서 약사 면허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근데 상황에 따라 약사라는 것을 이야기 하면 대우를 해 주기 때문에 완전 버리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륵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KNAPS 문서국 박지현 (덕성 14), 오지원 (숙명 14), 양윤선 (고려 14)

 

‘Talk with Pharmacists’는 KNAPS 문서국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본 글은 정원재 약사님의 동의 하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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